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다.
피츠버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5-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이날 휴식을 취하며 출장하지 않았다.
경기는 후반까지 치열하게 흘러갔다. 보스턴이 2회말 나폴리의 솔로포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4회 플리몬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4회말 나폴리가 다시 한 번 솔로포로 작렬, 곧바로 다시 리드했다. 피츠버그는 6회초 마르테가 3루타를 날리고, 산체스가 안타로 마르테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2, 또 동점이 됐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피츠버그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누네즈의 내야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프레지어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과 9회말 보스턴 타선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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