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이 시대 가장의 '웃픈' 하루 담은 예고편 반응 ↑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15 09: 23

관객들에게 가족과 효(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휴먼 감동 드라마 '약장수'가 이 시대의 소시민 가장 일범의 '웃픈' 하루 일과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김인권, 박철민 주연의 휴먼 감동 드라마.
최근 공개된 '약장수'의 메인 예고편은 신용불량으로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친구의 소개로 홍보관에 취직하게 되는 ‘일범’(김인권)의 모습으로 시작, 곧고 정직한 삶을 살던 가장이었지만 아픈 딸과 생활고로 인해 약장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의 인생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을 연기한다. 자식보다 살가우니 알면서도 속아준다’는 카피가 더해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홍보관에 대해, 나아가 현 세태 속 우리네 가족의 모습과 부모 혹은 자식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메인 예고편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예고편 조회 베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약장수'는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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