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복귀가 진짜 이루어질까.
베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적당한 제안이 온다면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흔쾌히 떠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최근 베일은 부진으로 인해 야유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베일은 성공적인 모습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9경기서 1골을 넣는데 그치는 등 부진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초대형 클럽에 속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일까. 베일이 최근 스페인 생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베일은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하는 것을 고하고 있다. '미러'는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의 영입에 대해 적절한 제안이 간다면, 베일이 스페인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정적인 이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미러'는 "베일이 자신의 두 살된 딸을 잉글랜드에서 교육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일의 이적이 쉽게 성사될 가능성은 적다. 단순히 베일의 영입을 원한다고 해서 레알 마드리드가 팔 이유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 베일의 영입을 위해 8530만 파운드(약 1433억 원)를 지불했다. '미러'가 베일의 이적 조건 중 하나로 꼽은 적절한 제안의 기준은 레알 마드리드가 지출한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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