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화재, 5부 능선서 큰 불…화재 원인 미궁으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15 10: 00

불암산 화재
[OSEN=이슈팀] 불암산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13일 밤 서울 불암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밀 감식을 벌였지만 아직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화재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학도암 부근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오후 1시 50분쯤에는 이 근처에서 다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1시간 동안 추가 진화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어젯밤 11시쯤 서울 중계동 불암산 학도암 인근 5부 능선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과 경찰관, 구청 공무원 등 1600여 명과 소방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학도암에 있던 승려 8명이 산 아래로 대피했고 임야 만 5000 제곱미터, 축구장 3배 면적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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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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