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헬기 추락, 잠수정·선박 투입 불구 조종사 등 시신 못찾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15 10: 24

해경헬기 추락
[OSEN=이슈팀] 해경헬기가 추락했는데 아직 조종사 등 탑승했던 사람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 신안 가거도 해역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가 난 신안 가거도 앞 바다에서 항공기 5대와 갖가지 선박 20여 척을 동원해 실종된 조종사 등 3명을 찾고 있다.
추락 헬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해역은 수심이 80m나 되는 만큼 무인 잠수정까지 수색작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하지만 추락 헬기를 발견하더라도 수심이 깊어 구조대원의 잠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인양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종된 조종사 등은 가라앉은 헬기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추락 충격으로 동체가 파손됐을 경우 시신 유실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4명이 탄 해경 목포항공대 헬리콥터는 지난 13일 저녁 맹장염 증세의 어린이를 태우러 신안 가거도로 가다가 사고가 났으며, 정비사는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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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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