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모라타, "도르트문트전 쉽지 않겠지만 이길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15 14: 04

결승골의 주인공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가 승리의 기쁨을 도르트문트전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서 열린 2014-2015 세리에 A 27라운드 팔레르모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제노아전 패배 이후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19승 7무 1패(승점 64)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AS 로마(승점 50)와 승점 차는 14점이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모라타는 후반 15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러나 교체 10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모라타는 스카이스포츠를 비롯,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팔레르모와 원정 경기는 결코 쉽지 않다. 개막부터 지금까지 팔레르모는 안방에서 6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안방에서 수비가 특히 강한 팀이다"라고 먼저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이렇게 골을 넣기 위해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골을 넣기 위해 뛰고 있는 것이 아니다. 팀 전체를 위해 나 나름대로 도움이 되기 위해 뛰고 있는 것"이라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편 오는 19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 대해서는 "도르트문트전은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팀이 되기 위해 골을 넣어 승리해야만 한다. 도르트문트는 강팀이지만, 0-0에서 시작하는 만큼 결의를 가지고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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