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이 미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세스 모세스(22)를 영입했다.
안양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안양은 15일 "미국 사커 리그(United Soccer League) 오렌지카운티 블루스 (Orange County Blues)에서 모세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2011년 오스트리아의 SC 라인도르프 알타흐(SC Rheindorf)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수비수 모세스는 2013년 리히텐슈테인의 USV 에센/마우렌 (USV Eschen/Mauren)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4년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와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한국행을 선택한 모세스는 “개인 혹은 축구 선수로서 한국에서 생활이 내가 성장하는 발판이라 생각한다. 이미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유럽에선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에는 주어진 기회를 꼭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온 건 큰 영광이다. 함께 1부리그 승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열성적인 안양의 팬들을 운동장에서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울산 현대에서 공격수 김효기를 1년간 임대 영입, 대전 시티즌으로 부터 골키퍼 김선규를 영입하며 2015 선수 구성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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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