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롯데 상대 5이닝 7K 무실점 쾌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15 14: 07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빠른 템포로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밴 헤켄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여줬던 제구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이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1회 밴 헤켄은 1사 후 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짐 아두치와 최준석을 나란히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밴 헤켄은 2회 박종윤, 임재철, 김준태를 범타 처리한 데 이어 3회에도 황동채, 문규현, 황재균을 상대로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밴 헤켄은 4회 오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아두치를 3루수 땅볼,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임재철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밴 헤켄은 김준태, 황동채를 나란히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2루 도루 외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밴 헤켄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7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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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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