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을 확정지은 차우찬(삼성)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회 김강민, 김성현, 임훈을 삼자 범퇴로 처리한 차우찬은 2회 앤드류 브라운의 볼넷, 박정권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곧이어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나주환과 박계현을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제압하며 한숨을 돌렸다.
3회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은 차우찬은 4회 1사 후 정상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았다. 나주환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박계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정상호는 여유있게 홈인.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김강민, 김연훈, 임훈 등 세 타자 모두 봉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차우찬은 3-2로 앞선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이드암 심창민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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