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드러나는 셀카를 찍어 올리는 정치인이 있다면?.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 사이먼 댄적(47)의 부인이자 영국 로치데일의 시의원인 캐런 댄적(31)이 가슴이 드러나는 셀카를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올려 화제다.
스스로를 '셀카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캐런 댄적의 트위터에는 가슴 일부가 드러나는 사진이 가득하다. 그러나 캐런 댄적에게는 이런 사진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캐런 댄적은 여섯 살의 나이에 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 후유증에서 벗어난 후 가슴이 드러나는 셀카를 올리기 시작했다. 캐런 댄적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섯 살부터 사춘기가 된 11세까지 매주 성폭행을 당했다. 그는 우리 가족과 친한 사람이었고 소아성애자였다. 자살하고 싶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죄책감과 수치심이 컸고, 그 때문에 검은색 옷만 입고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캐런 댄적은 "시간이 지나며 내게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트위터에도 당당하게 사진을 올리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캐런 댄적은 자신의 가슴 라인을 강조한 사진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해 장당 10파운드(약 1만 70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OSEN
캐런 댄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