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밴 헤켄, "구속, 날씨 풀리면 올라올 것"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15 15: 37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빠른 템포로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밴 헤켄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에 그쳤으나 직구 스트라이크가 29개, 볼이 11개로 제구가 동반되면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포크볼 구사가 잘돼 롯데 타선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경기 후 밴 헤켄은 "오늘 몇몇 공이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종합적으로 기분좋은 피칭을 한 것 같다. 페이스는 개인적으로 원하는 위치까지 도달한 느낌이다. 몸상태도 좋다. 단지 스피드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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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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