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 1골 1도움' 광주, 대전 2-0 완파...클래식 복귀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15 15: 55

3년 만에 1부리그(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 광주 FC가 대전 시티즌을 완파하고 복귀승을 신고했다.
남기일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대전과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한 광주는 1승 1무(승점 4)가 됐다. 강등 후보로 꼽히는 대전은 1라운드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광주가 원정임에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광주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공격진부터 수비진까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선보이며 대전 수비진을 흔들었다.

적극적인 공격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광주는 전반 33분 안영규가 득점포를 터트렸다. 김호남이 올린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에 있던 안영규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
대전은 후반전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광주에 넘어간 분위기는 대전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대전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대전의 주포 역할을 맡은 아드리아노는 단 1차례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대전이 힘을 쓰지 못한 사이 광주는 추가골에 성공했다. 광주는 후반 41분 김호남이 이종민의 크로스를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승리를 확신했고, 대전은 패배를 직감하는 득점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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