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NC에 연이틀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는 끝내기 패배였다.
한화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를 1-2로 졌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송창식이 최재원에게 3루수 맞고 좌측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전날 안타 1개에 그치며 0-1 영봉패를 당한 한화는 이날도 타선 침묵으로 NC에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못 쳤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화는 안타 6개, 볼넷 1개를 얻었으나 한 점도 얻지 못했다. NC와 주말 2연전 동안 안타는 7개밖에 터지지 않아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타격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이 마지막 부분에 과감하게 승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송창식은 1사 후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로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특히 1사 만루 최재원과 승부에서 바깥쪽 빠지는 변화구로 승부한 것이 김 감독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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