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4' 에스더김-릴리M 첫 대결..에스더김 승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15 17: 28

에스더김과 릴리M이 경연 첫 생방송 1~2번 무대를 꾸미고 비교적 칭찬을 끌어냈다. 승자는 가창력이 앞선 에스더김이 됐다.
두 사람은 1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 첫 경연을 펼치고 이같은 성적을 받았다. 박진영은 에스더김, 양현석은 릴리M, 유희열은 에스더김을 택했다.
에스더김은 샘 스미스의 '레이 미 다운(Lay me down)'을 선곡, 소울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박진영은 "원곡 가수 생각이 안나게 하는 가수, 개성 강한 가수의 노래를 하는데 그들이 생각나지 않게 하는 장점이있다. 음정이 좀 불안해서 옥에 티였다"고 지적했다. 양현석은 "자기가 정말 가수를 해야할지 고민하는 참가자들을 많이 봤는데, 에스더김은 가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본다. 8명 중에 음역의 폭이 제일 넓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대형 가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 힘과 감정이 굉장히 크고 풍성해서 라이브 콘서트에서 멋진 가수가 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번으로 무대에 선 릴리M은 브루노 마스 '그레네이드(Grenade)'를 선곡, 피아노 위에 올라가 노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볼때마다 분명히 팝스타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중압감이 클텐데, 아직은 무대를 확 휘어잡을 만한 힘은 없지만 가능성은 제일 가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오늘 떨지 않고 대담하게 잘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가창력으로 에스더김과 붙으면 어렵지만, 가능성과 스타성은 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진영은 "힘이 좀 부족하다고 봤는데, 오늘 처음으로 힘을 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나이가 어려서 릴리의 장점인 '필'이 덜 나오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날 'K팝 스타4'는 케이티김-그레이스신-정승환-에스더김-이진아-스파클링걸스(에린 미란다, 황윤주, 최진실, 최주원)-박윤하-릴리M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8팀이 생방송으로 톱6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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