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4' 정승환 vs 박윤하..승자는 박윤하 "오늘 성공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15 17: 47

정승환과 박윤하의 대결은 박윤하의 승리로 끝났다.
두 사람은 1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 두번째 경연을 펼쳤는데 박윤하는 유희열, 양현석, 박진영으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정승환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 신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양현석은 "정승환이 가장 어려워했을 무대였을 거 같다. 정승환의 감성을 좋아하는 팬의 한명으로서, 무대에서 놀 수 있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본인이 어색해서였는지 몰라도 내 생각보다는 움직임이 적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이런 무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형 말씀도 봤지만, 난 굉장히 놀라운 걸 봤다. 고음을 부를때 소리가 얇게 나오는 게 아쉬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고음 지를때도 아주 시원하고 넓은 소리가 나왔다. 그래서 신나게 봤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노래할 때 선 하나 꽂는 것도 어렵지 않나. 앞으로 멋진 가수처럼 뛰어다닐 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응원했다.
박윤하는 브라이트 맥나잇의 '원 라스트 크라이(One last cry)'를 선곡, 알앤비에 또 도전했다. 박진영은 "목소리의 특징이 극대화된 노래였다. 알앤비의 가능성을 봤다. 훌륭한 대중가수가 될 거라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시청자들이 동요부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약간 서툰 부분은 있었지만 노래 잘하는 부분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오늘은 성공적이었다. 가요와 알앤비의 장점을 따온 박윤하의 노래를 불렀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이날 'K팝 스타4'는 케이티김-그레이스신-정승환-에스더김-이진아-스파클링걸스(에린 미란다, 황윤주, 최진실, 최주원)-박윤하-릴리M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8팀이 생방송으로 톱6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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