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4' 케이티김, 그레이스신 누르고 톱6 진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15 18: 04

케이티김이 그레이스신을 누르고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 톱6에 안착했다.
그는 15일 방송에서 그레이스신과 경연을 치르고,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의 선택을 받았다.
그레이스신은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선곡, 가창력을 자랑했다. 박진영은 "이 곡을 선곡한 이유가 멜로디랑 음악이 좋아서인 것 같다. 그런데 가사는 안느껴진다. 감정이 덧대져야 파괴력이 있는데 가사가 안들리니 반쪽만 있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지난번에 이효리 노래를 부르더니 이번엔 태양 노래를 불렀다. 목소리가 악기 같은데, 그레이스신의 음정은 항상 너무 정확하다. 그런데 박진영씨 말처럼 오늘 무대는 대중 음악보다는 뮤지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나는 다르게 들었다. 굉장히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케이티김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 끈적한 무대를 완성했다. 유희열은 "지난번에 워낙 극찬을 받아서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곡 해석 능력이 굉장히 좋다"고 감탄했다. 양현석은 "요즘 케이티의 고음이 좋다. 오늘도 너무 잘 편곡했고, 뒤로 갈수록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역시 가사에서 뭔가 느낀 게 없다. '양화대교'때는 가사가 살아있었는데 가창력이 아쉬웠다면 이번에는 가창력이 시원했는데 감정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K팝 스타4'는 케이티김-그레이스신-정승환-에스더김-이진아-스파클링걸스(에린 미란다, 황윤주, 최진실, 최주원)-박윤하-릴리M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8팀이 생방송으로 톱6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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