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4' 스파클링걸스 vs 이진아..승자는 이진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15 18: 23

이진아가 스파클링 걸스를 눌렀다.
이진아는 1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 스파클링 걸스를 누르고 톱6에 안착했다. 유희열이 이진아, 박진영이 스파클링 걸스, 양현석은 이진아를 택했다.
스파클링걸스는 브아걸의 '캔디맨'을 선곡,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스파클링 걸스 결성 후 보고 싶은 모습이 바로 이거였다. 연습량이 돋보였고, 음정 호흡 모두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3~4분 구성을 짜서 끌고 가야되는데 중후반에 더 드라마틱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연습을 얼마나 했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도 이 뜨거웠던 시간을 잊으면 안된다"며 응원했다. 양현석은 "나는 조금 아쉬웠다. 개개인한테 감동이 좀 부족했다. 정점을 찍지 못한 느낌이다"고 아쉬워했다. 
이진아는 자작곡 '치어리더쏭'을 부르며 상큼한 응원가를 선보였다. 양현석은 "제가 듣기에는 좋지만 이 음악을 평가하기엔 내가 수준미달 같다. 기분 좋게 들었지만 전문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 곡을 들으면서 90년대 초반 퓨전 재즈들이 많이 떠올랐다. 참 묘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편곡은 굉장히 좋다. 뚫고 나가야할 건 보컬인데,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진아가 특별했던 이유는 기존 가수에 없는 뭔가 였는데 요즘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 다른 인디 가수와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 노래는 아직 약점이 있으나, 계속 노래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K팝 스타4'는 케이티김-그레이스신-정승환-에스더김-이진아-스파클링걸스(에린 미란다, 황윤주, 최진실, 최주원)-박윤하-릴리M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8팀이 생방송으로 톱6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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