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혼자서도 잘해요..언제 이렇게 컸지?[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15 18: 18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더 자란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언-서준 형제는 새 집으로 이사를 갔다. 태어났을 때부터 형제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해 온 집을 떠나는 모습은 어느덧 훌쩍 자란 형제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벌써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은 이휘재 부부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송일국네 삼둥이도 한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만세는 기저귀를 떼고 팬티를 입었다. 아빠 송일국의 응원 속에 만세는 혼자서 속옷을 입었고 바지도 입으며 아빠 송일국을 기쁘게 했다. 팬티에 응가를 하는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장이었다.
지온이는 말을 배워가기 시작했다. 밥을 먹으며 지온에게 말을 가르치려 한 엄태웅을 따라 지온은 “코”, “입”이라는 말을 하나하나 해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네 식구 중 누구보다 한 뼘 자란 성장을 보인 주인공은 추사랑. 사랑은 열 이상의 숫자도 척척 세며 추성훈을 기쁘게 했다. 엄마 야노시호까지 놀란 추사랑의 숫자 셈.
가장 놀라웠던 건 치과에서의 추사랑이었다. 무서운 치과에서 사랑은 아빠의 손가락을 꼭 잡는 등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입 속 벌레 치료할까?”라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의젓하게 치료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추성훈은 “사랑이가 혼자 화장실도 가고 밥도 혼자서 먹고 옷도 혼자 입는다. 대화도 어느 정도 된다. 그럴 때 많이 컸구나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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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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