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중년병사부터 동네형까지, 웃픈 반전 캐릭터 ‘터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15 19: 38

‘진짜 사나이’ 시즌 2 멤버들이 본격적인 군생활을 시작하면서 웃긴데 어딘지 짠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어딘지 등을 두드려주고 싶은 중년병사 임원희부터 멀쩡하게 잘생긴 외모와 달리 2% 부족한 동네 형 정겨운 등 재밌는 인물들이 가득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스타들의 성격이 드러나는 반전이 반복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는 입소를 시작으로 험난한 군생활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선임 역할을 맡게 된 임원희. 그는 전자 담배를 가지고 있다가 들킨 것을 시작으로 ‘폭풍 지적질’을 당했다. 동기들이 잘못해도 대신 혼나며 짠한 매력을 폭발했다.
정겨운은 잘생긴 외모와 대비되는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변비가 있다면서 휴지가 부족해 제대로 뒤처리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분대장의 “이빨 보이지 말라”는 말에 웃음이 터진 것을 시작으로 눈치를 보면서도 동기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즐거운 캐릭터를 형성했다. 샘 오취리는 외국인이지만 의외로 적응을 잘했고, 샘 킴은 화려한 요리 실력이 무색한 배식 당번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입소 후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는 하루의 평범한 일상만 공개됐는데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스타들 덕분에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했다. 
한편 군 체험을 하는 예능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는 현재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언터쳐블 슬리피, 슈퍼주니어 강인, 방송인 샘 오취리, 보이프렌드 영민·광민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내레이션은 배우 나문희가 맡았다.
jmpyo@osen.co.kr
‘일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