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반성 없이 악행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44회는 백만종(정보석 분)이 백장미(한선화 분)와 박차돌(이장우 분)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는 것을 알게 된 이영국(박상원 분)이 만종에게 경고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국은 차돌에게 정정 기사를 낼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차돌은 장미를 배려해 거절했다. 그는 “엄마와 아빠 싸우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 헤어졌지만 내가 받은 상처를 그대로 받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장미에 대한 배려를 보였다.

하지만 만종은 여전히 악랄했다. 영국은 만종에게 “당신 잘되겠다고 다른 사람 힘들게 하다니, 나랏일 하겠다는 사람이 말이 되나. 당신의 두 얼굴 밝히고 싶다. 방금 차돌 군이 말려서 간신히 참고 있다. 인간으로 하지 말아야 할 짓 삼가라. 파렴치한 행동 또 다시 했다간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만종은 영국의 경고에도 “쓸데없는 오지랖 조심해라. 나랑 으르렁대봤자 좋을 것 없다”라고 협박하며 권력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장미가 알게 됐다. 장미는 자신 때문에 차돌이 고통을 겪고 있고 아버지가 거짓말로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리고자 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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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