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이야기'의 소유진이 김시스터즈를 가수로 키우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tvN·TV조선 공동제작 광복 7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위대한 이야기' 1회분에서는 6년 전 대한민국 최초의 한류스타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난영(소유진 분)은 오빠의 아이들과 자신의 딸들을 키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살았다.

그러던 중 이난영은 딸 숙자, 애자, 조카 민자가 자신의 무대 전 무대에 올라 '목포의 눈물'을 맛깔나게 부르는 걸 보고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세 딸을 가수로 키워보겠자고 하는 것. 이난영은 "우린 무대 위에서 노래할 팔자다"라며 아이들에게 노래와 춤,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편 '위대한 이야기'는 광복 이후 지독히 가난했던 시절을 견디고 고도성장과 치열한 경쟁의 터널을 통과해야 했던 우리 모두의 드라마로 어제를 통해 오늘을 비춰보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역사의 격량을 헤지고 시대와 당당히 맞서 그 시간을 살아낸 실존 인물 또는 사건을 매 회 하나씩 다루는 단막극 형식의 다큐드라마로 총 10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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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위대한 이야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