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챔피언십] 조성호-주성욱, "이제는 내 시간이다" vs "내가 최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6 01: 33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간 조성호 주성욱 두 선수의 각오는 대단했다. 프로토스전 동족전이라는 아쉬움을 단번에 떨쳐내는 각오였다.
조성호와 주성욱이 세계 최고의 스타2 강자들은 명예를 걸고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리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을 앞두고 먼저 인터뷰에 임한 선수는 조성호. 이영호 정명훈 박령우 등 강자들을 따돌리고 결승무대를 밟게 된 조성호는 "우승을 하게 되면 나를 대표하는 커리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프로토스 중에 내가 제일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당신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는 내 시간이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주성욱 역시 각오에서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주성욱은 "많은 분들 앞에서 경기를 해서 너무 기쁘다. 우승을 한다면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제스트는 최고다. 즉 내가 최고"라면서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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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게임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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