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이 멀티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가 쾌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레반테를 2-0으로 대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4점)는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5점)와의 격차를 좁혔다. 두 팀은 오는 23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모드리치가 부상에서 복귀한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했다. 전반 6분 벤제마의 어시스트를 받은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췄다. 전반 14분 벤제마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두드리면 열렸다. 전반 18분 모드리치, 벤제마로 이어진 패스가 호날두로 연결됐다. 호날두는 절묘한 오버헤드킥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마리뇨가 엄청난 선방을 했다. 튀어 나온 공을 베일이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르바할이 내준 공을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그런데 슈팅 도중 의도치 않게 베일의 발에 공이 스치면서 베일의 골로 기록이 됐다. 베일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후반 19분 벤제마는 호날두가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뒷발로 찼다.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벤제마는 재차 왼발로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44분 프리킥 찬스에서 마르셀루가 올려준 공을 치차리토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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