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전트', 다섯개의 시뮬레이션 전쟁은 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16 08: 23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서전트'가 5개의 시뮬레이션 전쟁을 등장시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억불의 흥행 수익을 이끌어 낸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편에서 일어난 갈등이 폭발하면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고 다섯 분파로 구분된 사회가 숨기고 있었던 충격적 비밀이 밝혀지는 것.
영화 속 세계는 ‘지식’ 에러다이트, ‘용기’ 돈트리스, ‘평화’ 애머티, ‘정직’ 캔더, ‘이타심’ 애브니게이션의 5개 분파로 사람들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다.
그러나 이 다섯 분파에 모두 속하는 동시에 또한 속하지 않는 이들이 바로 ‘다이버전트’다. 이번 편에서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가 발견되는데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다섯 분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린다.

이에 다이버전트인 주인공 ‘트리스’는 다섯 개 분파의 특징대로 다섯 가지 상황의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친다. 영화의 주요 액션 장면이 모두 등장할 정도로 상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다이내믹한 다섯 개의 시뮬레이션 전쟁이 일어난다. 특히 이 과정이 마치 '인셉션'의 꿈 속의 꿈처럼 상상인 듯 현실인 듯 경계를 허무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
'인서전트'는 자유를 통제하는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인서전트들의 반란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영화의 제목인 ‘인서전트(Insurgent)’는 ‘반란을 일으키는 사람’이란 뜻으로 정부의 횡포에 맞서 도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정부에 대항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은 미국 내에서만 3,000만 부가 판매되며 연속 11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하고 39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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