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감량’ 김수영 “국민적 관심 감사, 책임감 생겼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16 08: 24

개그맨 김수영이 40kg 감량에 성공한 가운데, 국민적인 관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은 16일 KBS를 통해 “6학년 때 몸무게가 128kg이었다. 돼지와 관련된 별명은 내가 독차지했다. 왠지 놀림을 많이 받았을 것 같지만 워낙 거구이다 보니 친구들이 지레 겁먹고 나를 피해 다녔고 나를 놀리는 ‘겁 없던’ 친구들은 없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하면 우리 반이 무조건 1등이었다. 당시에 나의 체격을 눈여겨본 아버지 친구 분께서 나를 씨름부로 스카우트 하셨는데 중, 고등학교 형들 중에서도 나보다 무거운 형들은 없었다. 초등학교 시절로 몸무게가 돌아가니 왠지 모르게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에서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의 6주차 모습이 그려졌다. 5주차 132.2kg에서 128.4kg으로 한 주 만에 3.8kg을 감량한 김수영. 6주 만에 약 40kg 감량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고, 꾸준히 운동한 결과 몸의 유연성까지 되찾았다.
그는 “‘라스트 헬스보이’에게 보내주시는 국민적 관심에 감사하다. 더욱 동기부여가 되고 책임감이 생겼다. 우리 헬스보이들이 대한민국의 건강을 웃음을 책임지겠다”며 밝혔다.
jmpyo@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