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뉴욕시티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승리를 기록했다.
뉴욕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정규리그 개막전 올랜도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뉴욕시티는 2라운드 승리로 팀의 창단 첫 승을 만들어내며 1승 1무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다비드 비야였다. 전반 19분 비야가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도 패트릭 멀린스에게 크로스를 올려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비야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첫 승을 이뤄낸 뉴욕시티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홈경기서 4만여 명의 관중에게 승리를 선물하게 됐다.

비야는 지난달 11일 열린 친선경기 세인트미렌(스코틀랜드)전 이후 정규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MLS 무대에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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