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입방아] ‘나홀로 연애중’ 시청률? 서강준에게 달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20 07: 00

‘나홀로 연애중’ 남자 가상연인과의 연애는 어떨까. 그간 여자 연예인들의 애교폭탄을 그대로 맞아야 했던 여성 시청자들에게 드디어 남자 연예인과 연애할 기회가 주어졌다. 아쉽게도 현실이 아닌 가상이지만 말이다.
JTBC ‘나홀로 연애중’이 처음으로 남자 편을 준비했다. 그간 ‘나홀로 연애중’은 에이핑크의 정은지, 소녀시대의 유리, 다비치의 강민경, EXID의 하니 등 여자 스타들이 가상연인으로 출연,  남성시청자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여성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영상을 보면서 마치 실제로 연애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콘셉트인 ‘나홀로 연애중’ 특성상 모니터 바로 앞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극강’의 애교를 부리고 예쁘게 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편하게 볼 수만은 없었다.

‘나홀로 연애중’을 시청하는 여성들 대부분은 사실 MC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신이 가상연인을 보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를 느낀 부분이 크다. 여성시청자들에게는 MC들이 가상연인과의 연애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기뻐하고 분노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였던 것.
결국 TV의 주 시청자층에 여성들이 많은 환경에서 ‘나홀로 연애중’은 시청률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지난 1월 31일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7회 방송됐지만 시청률 1%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나홀로 연애중’이 편성된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됐던 프로그램들이 1~2%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홀로 제작진’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남자 편을 준비했다. 남자 편이 여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으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 가상연인을 보면 시청률 상승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가상연인은 배우 서강준이다.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입술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전 연령의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서강준이 ‘나홀로 연애중’ 시청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준은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한 것에 이어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시크한 엄친아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SBS ‘룸메이트’에도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활약, 어리바리 모습으로 반전매력과 예능감까지 선보여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나홀로 연애중’ 서강준 편을 기다리고 있다.
‘나홀로 연애중’ 서강준 편이 시청률을 상승시키는데 신의 한수가 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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