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사월의눈’ 마지막 티저 공개..기대감 증폭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16 12: 57

가수 허각의 미니3집 ‘사월의 눈’이 베일을 벗었다.
허각의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정오,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허각의 미니 3집 타이틀곡과 수록곡 총 6곡의 하이라이트가 들어있는 롤링뮤직을 공개했다. 또한 롤링뮤직과 함께 미공개 컷 2장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타이틀곡 ‘사월의 눈’은 지고릴라(G.gorilla)가 작곡한 곡으로,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이 가해지면서 끝없이 펼쳐진 하양 설원에 서있는 듯 한 느낌을 주고 한편의 시와 같은 가사가 굉장히 인상적인 노래이다. 지금까지 허각의 노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지만 노래가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그 슬픔이 심화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미니 3집의 발라드 곡들도 타이틀곡으로 손색없을 정도. 먼저 ‘사랑아’는 김진환 작곡가의 작품으로 사랑 그리고 이별 끝에 남겨진 회환과 쓸쓸한 노래이며, 기존 허각의 애절함을 가장 많이 담아낸 곡이다. 그리고 ‘여운’이라는 곡은 허각이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발라드 곡이다. VOS 최현준을 필두로 꾸려진 프로듀싱팀 e.one의 작품이며, 사랑했던 기억과 이별의 흔적들,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여운 그리고 아픔을 허각의 절제된 목소리로 표현했다.
슬픔이 한껏 고조됐을 때 발라드와 다른 곡들이 등장을 하는데,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이라는 곡은 기분 좋은 어쿠스틱 기타와 레게리듬이 만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으로 김성욱 작곡가의 작품이다. 그리고 마지막 곡 ‘해브 어 굿 타임(Have A Good Time)’은 지금은 힘들어도 하루하루 웃으며 보낸다면 언젠가는 꼭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따뜻한 음색과 시원하게 뻗는 고음, 드럼과 기타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허각의 미니 3집 ‘사월의 눈’은 오는 17일 자정에 공개되며 오는 20일 KBS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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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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