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흥행 메이커' 문영남, SBS 수목극으로 컴백.."검토 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16 14: 40

'시청률 보증수표'이자 스타 작가 문영남이 SBS 수목극으로 돌아온다.
16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최근 문영남 작가의 신작을 수목극으로 편성하는 안을 두고 이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의 히트 이후 초유의 관심사가 된 바 있는 문 작가의 향후 행보에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에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또한 문 작가의 신작은 올 하반기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인 김은숙 작가와 동시간대에 편성될 가능성도 높다. 만약 두 작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두 스타 작가의 시청률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문영남 작가는 '왕가네 식구들'로 지난해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42.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연간 1위이자 드라마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문영남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결과였다.
이 밖에도 문 작가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2009), '소문난 칠공주'(2006), SBS '폼나게 살거야'(2011) 등을 집필하며 스타작가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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