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개막…김승섭, 전승하며 8강행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3.16 16: 25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가 막을 올렸다.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의 정규 e스포츠 리그 ‘EA SPORTS FIFA ONLINE 3 ADIDAS CHAMPIONSHIP 2015(이하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가 첫 회부터 만원관중을 동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개막전에는 약 500여 명의 관객이 운집, 전 층 좌석을 가득 메웠다.

온라인에서 판매된 입장권 전량 매진의 성과다. 또,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김정민, 인기 BJ 출신 김승섭 등 인지도 높은 실력파 간 빅매치 성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열린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는 김승섭과 김정민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리그에 첫 출전한 최현석은 신인의 패기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섰지만 대회 경험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전패로 탈락의 설움을 맛봤다.
빅매치로 주목 받았던 김승섭, 김정민의 대결에서는 김승섭이 환골탈태의 기량으로 시종일관 김정민을 압도했다.
김승섭은 측면돌파에서 크로스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로 김정민의 골망을 사정없이 흔들었고, 이후 김정민의 거센 공격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우세를 지켰다.
김승섭은 김정민, 최현석 모두에게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반면, 김정민은 조 2위로 8강 진출은 성공했지만 공수에서 모두 과제를 남겼다.
1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김승섭은 “예상 못한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돼 기쁘다”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한 만큼 앞으로는 BJ가 아닌 선수로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rainshine@osen.co.kr
넥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