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장혁·오연서 울리는 사랑의 방해꾼은 누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16 17: 09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의 위험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울린다.
1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왕소(장혁 분)과 신율(오연서 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위험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극적 갈등을 높이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그 장애물들에 대해 짚어봤다.

그들에게 단연 가장 큰 장애물은 5년 전 개봉에서 올린 ‘하룻밤 혼례’이다. 황자의 첫 혼인은 황명으로 내린 국혼만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을 시 황자와 상대방 모두 죽음에 처하게 된다는 고려의 국혼법에 따라 왕소와 신율은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왕소와 신율의 혼인은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의 시작이자 극의 전체 스토리를 이끄는 중요한 사건으로 작용 중이다.
또한 야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왕식렴(이덕화 분)도 빼놓을 수 없다. 황실의 종친이자 고려 건국의 개국공신인 왕식렴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율을 곁에 두려 하면서 왕소를 무너뜨릴 기회를 틈틈이 엿본다. 왕식렴은 극적 긴장감을 더하며 둘의 사랑을 호시탐탐 방해하고 있다.
여기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황제의 자리를 탐하는 황보여원(이하늬 분), 왕욱(임주환 분) 남매도 있다. 황보여원은 왕소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황제로 세우려 하고, 신율을 사랑하는 왕욱은 신율을 지키기 위해 황제가 되려 한다. 이 두 남매는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으로 왕소와 신율의 사랑에 시련을 주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사랑의 방해물이 드라마에 긴장감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왕소와 신율이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이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