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평행이론
[OSEN=이슈팀]지난 주말 641회 로또 당첨번호가 나온 가운데, 64회 번호와 매우 비슷한 번호가 나와 일명 '로또 평행이론'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나눔로또는 로또641회당첨번호 추첨한 결과 '11, 18, 21, 36, 37, 43'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12'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9억 9000만 원씩 받게됐다.

로또 평행이론이 나오게 된 사연은 이전 640회 당첨번호가 11년 전 64회차 당첨번호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640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5)는 11년 전 추첨한 64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6)와 5개나 일치하고, 나머지 한 숫자 또한 한 끝차이다. 여기에 회차도 '640'과 '64'로 연관지을 수 있어 평행이론이 제기되고 있는것.
하지만 로또는 매 회차마다 독립적으로 추첨이 이뤄지고, 통계학적으로는 이번 회차의 숫자가 이전 회차들의 숫자와 5개 이상 일치할 확률은 1.84%로 아예 불가능 한 확률이 아니다.
또한 이번 1등 9명 중 1명만이 수동당첨이었고, 나머지 8명이 자동 방식으로 당첨됐기 때문에 당첨을 예측할 수 없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편, 로또 평행이론으로 화제를 끈 640회 로또 1등은 전남 함평군 해보면에서 구매한 1명만 수동일 뿐, 인천 부평구 부평4동,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경북 문경시 모전동 등에서 구입한 8명은 자동 방식으로 번호를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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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