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SBS미디어그룹이 16일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드림위드 버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LPGA와 SBS미디어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림위드 버디’는 KLPGA투어 매 대회에 특정 홀을 지정하고, 해당 홀에서 버디가 나올 경우 일정액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립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 되며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번 캠페인은 KLPGA투어 선수들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방송사의 대표 콘텐츠를 통해 연중 지속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15시즌 KLPGA투어는 골프팬 및 시청자에 시원한 샷 대결 못지않은 따뜻한 마음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종연 SBS 희망내일위원회 사무총장은 “국내 및 해외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여자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런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골프 한류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KLPGA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KLPGA투어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다. KLPGA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만큼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추후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드림위드 버디’ 캠페인은 오는 4월 9일 열리는 2015시즌 KLPGA투어 국내개막전 ‘제8회 롯데마트 여자오픈’부터 시작하며 시즌 내내 골프여왕들의 값진 버디행진에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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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