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무상급식중단, 홍준표 경남도지사 부정평가 50% 육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6 20: 51

경남무상급식 중단
[OSEN=이슈팀] 경남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무상급식 폐지를 선언한 경상남도는 추후 일정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거듭 밝힌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부정평가가 50%에 육박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 공개한 '2015년 2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불과 40.3%의 지지를 받았다.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8%로 시도지사 중 가장 부정평가가 높았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 역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 무상급식 중단 여파로 가장 높았다.

한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교육의 기회 불평등부터 해소해주는 게 지도자의 책무"라며 "밥 먹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게 교육의 기회 균등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무상급식 업무를 담당했던 경상남도 교육청의 반발도 계속됐다. 경남도민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 행정이라는 것. 하지만 아직 협상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무상급식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홍준표 도지사와 회동을 제안했다.
관건은 경남도의회로, 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경남도가 입법예고한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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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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