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전, 매치업상 유리할 수 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유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6강 PO 5차전서 고양 오리온스에 83-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만나게 됐다.
LG 김진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의외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의 플레이 스타일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김종규-김영환-문태종 등이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또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내 선수들이 적극성을 보이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4쿼터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면서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다. 2차전서 내준 것이 5차전까지 오게된 것이다. 비슷한 상황이었다"면서 "4강 상대인 모비스는 오리온스와 또 다른 상대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있겠지만 체력적으로 잘 버텨낸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본 제퍼슨의 부진에 대해서는 "접전이 분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또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도 크다"면서 "민감한 반응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은 분명하게 고쳐야 한다. 특히 크리스 메시가 오늘 큰 활약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태종의 활약에 대해서는 "정말 부활한 것 같다. 이제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 출전 시간을 늘렸다. 본인의 의지도 강했다"면서 "그가 터지면서 다른 선수들도 활약하게 됐다. 속공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상대에 속공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분명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김진 감독은 "이지운이 누구보다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자신있게 던지라고 말했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했다.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오늘 수훈갑이다"고 말했다.
모비스전에 대해 김진 감독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양동근, 문태영 등 활약이 대단하다. 또 포스트의 위력도 좋다. 정말 복잡한 팀이다. 그러나 매치업 상으로는 오리온스전에 비해 쉬울 수 있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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