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별은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11시 SBS ‘힐링캠프’ 하하 편이 방송됩니다. 동반출연이라기 보다는 저는 남편을 응원 차, 그리고 깜짝 놀래켜주기 위해 뒷부분에 잠시 깜짝 출연한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하 씨가 평소 가볍고 진지하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건 방송을 하면서 만들어진 캐릭터고요. 사실은 진짜 진짜 제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진짜 엄청 속이 깊고 배려심 있고 겸손한 사람입니다. 나 팔불출 아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제가 조금이나마 팬분들과 여러분들에게 그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기도 했고. 하하 씨는 끝까지 자기는 아직 아니라며 자기가 어떻게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을 할 수가 있냐며 말도 안 된다고 처음에 엄청 겁을 먹었었거든요”라고 전했다.
또 “맞아요. 저희가 뭐라고 참. 아직도 송구스럽고 참 어쩔 줄 모르겠네요. 방송이 나가고 나면 어떤 분들은 저것들 왜 또 나왔냐, 밉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잘난 것 없이도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한 남자와 서로의 부족함을 알지만 그래서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예쁜 부부의 모습이 혹시 어떤 분들에게는 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를 갖고 하게 된 방송이랍니다. 그냥 조금만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하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