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동근형과 좋은 경기 해보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16 21: 39

"이번에는 동근형과 좋은 경기 하고 싶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유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6강 PO 5차전서 고양 오리온스에 83-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만나게 됐다.
22점을 뽑아내며 LG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그는 "그저 손위로 살짝 놓고 온다는 생각으로 플로터를 시도했다"면서 공격이 잘 이뤄졌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또 지난 시즌 챔프전을 마친 후 다시 모비스를 만나고 싶었던 김시래는 4강서 만난 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 승리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래는 "지난 시즌 패한 것이 정말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에 4강에 만나게 됐다. 이긴다는 보장은 못하겠지만 이번에는 더 잘하고 싶다.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모비스와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올라오기나 하라는 (양)동근형과 이번에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10bird@osen.co.kr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