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 부적 숨기다 고아성에 들켰다..'망신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16 22: 32

'풍문으로 들었고' 유호정이 고아성에게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7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서봄(고아성 분)과 한인상(이준 분)의 방에 몰래 부적을 숨기다가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는 인상과 봄의 밤에 부적을 바꿔놓으려고 봄이 진영에게 모유를 먹이는 시간을 노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일찍 봄이 방으로 돌아왔고, 연희가 부적을 숨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연희는 온도조절기 핑계를 댔지만, 결국 부적을 봄에게 보이고 말았고 가풍이라고 설명했다. 봄은 미신을 믿지 않는다고 하면서, "좋은 가풍은 아니다"라고 말해 연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봄 앞에서 고상한 사모님 흉내를 냈던 연희는 결국 봄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들킨 셈이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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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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