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팀을 떠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과거일 뿐이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무관이 유력해지면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질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자신의 경질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페예그리니 감독이 자신의 맨시티 감독직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자신의 전임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과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만치니 감독의 경우 맨시티를 다른 이유로 떠났다. 1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물론 맨시티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2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FA컵과 캐피털 원 컵(리그컵)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자신이 경질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내가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팀을 떠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절대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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