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로 가족 예능에 도전한다.
17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최근 김구라와 함께 '동상이몽' 출연을 확정지었다. 일반인 가족들의 '동상이몽'을 진단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가족 예능을 진행하게 된 것.
'동상이몽'은 제목처럼 가족의 '동상이몽'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능.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의 각기 다른 모습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차이를 좁혀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유재석은 가족 예능의 인기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출연한 바 없다. 굳이 꼽자면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잠시 얼굴을 비춘 정도다.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이지만 다작과는 거리가 멀어 지금껏 도전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유재석이 '동상이몽'을 통해 가족예능에 첫 출연한다. 그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일단 '동상이몽'은 지금까지 봐 왔던 가족예능과는 다른 모습이 될 전망이다. 단순히 관찰에 머물렀던 가족예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토크와의 접목을 시도하기 때문. 유재석이 맡은 역할은 이 토크에 있다.
'동상이몽'은 일반인 10대 자녀, 그리고 부모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에 대한 스튜디오 토크로 채워진다. 유재석은 스튜디오 토크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방청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상이몽'은 오는 22일 스튜디오 첫 녹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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