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과 함께 2015 전국대학배구리그가 지난 16일 개막했다. 그 기나긴 대장정은 챔피언결정전이 있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국대학배구리그에는 10개 학교가 참가하며 각 5개 팀씩 A, B조로 나누어 리그를 진행한다. A조는 경기대, 명지대, 충남대, 한양대, 홍익대로 구성되고 B조에는 경남과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조선대, 중부대가 포함됐다.
2015 전국대학배구리그는 예년과 다르게 예선리그와 인터리그를 함께 진행한다. 예선리그에서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2경기씩, 새롭게 도입된 인터리그에서는 다른 조에 속한 팀과 1경기씩을 치른다. 이로 리그 전체 경기 수가 늘어났고 학교당 13개의 경기를 소화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의 수가 기존의 6개 팀에서 4개 팀으로 줄어들었다. 예선리그와 인터리그의 성적을 합산해 4위까지의 팀이 4강전에 진출한다. 4강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기존과 다르게 4개 팀 간의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 중 상위 2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한편 올해부터 전국대학배구리그는 대학배구 관람 활성화를 위해 방학기간인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되지 않는다. 경기 시간 역시 기존의 오후 3시에서 5시로 변경되었다.
2015 전국대학배구리그의 자세한 일정은 한국대학배구연맹 홈페이지(http://www.kuv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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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