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김은선-이재성 발탁 이유 "줄곧 지켜봐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17 10: 38

 '줄곧 지켜보던 선수들이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17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A매치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들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이어 3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2015년 국내서 처음 갖는 평가전으로 의미가 크다.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얼굴이 눈에 띄는 가운데 김은선(수원)과 이재성(전북) 역시 '뉴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은선의 발탁 이유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부임 후 쭉 지켜봐왔다. 수원이 좋은 시즌 보내는 원동력에는 김은선의 좋은 수비 있었다"고 설명하며 '제주 전지훈련 때도 소집해서 지켜봤다. 시즌 초반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발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성 역시 리그에서의 고른 활약이 발탁 이유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민우를 제외하면서 그 포지션에 이재성을 대체발탁했다. 김민우는 과거 호주에서 5주 동안 함께 있었다. 그 전에도 같이 있었다. 이재성은 계속 지켜보면서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과 좋은 움직임 보였다'며 "김민우를 대체하면서 이재성이 어떤 활약 보이는지 실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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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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