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우와한 녀' 이후 2년 만이다.
박성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판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우와한녀' 카메라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번엔 좋은 역을 맡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신분을 숨겨라'는 사건 발생 후 사후대응에 주력하는 기존의 수사 방식이 아닌 잠입 수사를 통한 사전적이고 선제적인 수사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특수 수사대인 수사 5과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제작 미인픽쳐스)는 강력계 형사인 태수(김상경)와 그의 매제인 은행원 승현(김성균), 태수의 여동생이자 승현의 아내 수경(윤승아)를 살해한 범인 강천(박성웅)의 이야기다. 박성웅은 동정심과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연쇄 살인범 강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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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