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개막전 중견수, 이우민도 고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17 12: 37

롯데 자이언츠가 외야수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중견수 짐 아두치, 우익수 손아섭은 이미 정해진 상황이지만 좌익수는 벌써 몇 년째 공석이다.
때문에 롯데는 여러 명의 선수를 시험하고 있지만 두드러지는 선수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주 이종운 감독은 좌익수 자원으로 테스트를 거듭했던 김민하와 김대우, 하준호를 2군으로 내리는 충격요법을 처방하기도 했다.
이들 3명은 17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외야수 3명과 함께 내야수 오윤석도 1군에 합류했고, 대신 외야수 황동채와 김주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김대우가 2군에서 2경기 연속 홈런도 치고 해서 다시 올렸다"고 설명했다.

4,5선발 등 투수진 윤곽은 거의 잡혔지만, 외야는 여전히 이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관건은 좌익수 후보군의 타격 능력, 시범경기 마지막 주에 선수들의 타격능력을 점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만약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보인다면 개막전 선발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지만, 마땅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수비강화 측면에서 이우민이 선발 출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감독은 "공격 쪽에서 만족스러운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우민을 중견수, 아두치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17일 삼성전은 아두치가 선발 좌익수로, 김민하가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번 주 내내 롯데의 외야 테스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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