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5이닝 4실점…피장타 4개가 숙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17 14: 35

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을 마쳤다.
장원삼은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였다.
다소 고전한 경기였다. 빠른 공 최고구속이 140km 정도에 머물렀다. 또한 장원삼이 허용한 안타 5개 가운데 4개가 장타였다.

1회 장원삼은 첫 타자 황재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곧이어 김민하에게 124km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리며 투런포로 이어졌다.
2회 오윤석과 임재철을 연속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3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장원삼은 3회에는 선두타자 문규현이게 던진 126km 슬라이더가 다시 한가운데 몰려 좌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곧이어 황재균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내줘 위기에 몰렸지만 1사 3루에서 아두치와 최준석을 연속 삼진처리했다.
4회 다시 3자범퇴를 한 장원삼은 5회 선두타자 임재철에게 우전안타, 문규현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민하로부터 병살을 유도,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꿨고 아두치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삼성은 6회부터 마운드에 권오준이 올라갔다. 6회말 현재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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