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에 출연하는 그룹 B1A4의 바로가 "교실 내 권력자다.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로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앵그리맘' 제작 발표회에서 "세 번째 작품이다. 전 작품과는 다르다. 그 전에는 앞머리도 내리고 착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권력도 잡고 있어야 하고 분위기 잡는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멋 부리는 사람은 아닌데, 교실에서 팔짱 끼고 앉아 있으려니 성격과 맞지 않았다. 나름 열심히 연구하고 감독님과 이야기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출을 맡은 최병길PD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OST인 재즈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앵그리맘’은 과거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현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맞서나가는 드라마.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바로, 리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