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소설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측은 17일, “지난해 하반기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의 영화 판권 구입 후 현재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는 췌장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남자가 자신이 죽고 난 뒤 남겨질 아내와 아들을 위해 자신의 남은 삶 동안 아내의 새 결혼 상대를 찾는 이야기로 인기 방송 작가 히구치 타쿠지의 소설 데뷔작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좋은 원작이니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충무로의 유명 작가가 붙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픽쳐스는 동명 웹툰 원작 ‘마음의 소리’(글, 그림 조석)와 ‘언터쳐블’(글, 그림 맛스타)을 각각 웹시트콤과 드라마로 제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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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