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주인공 김희선이 고교생으로 변신해야 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한다. 교복 자체가 예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앵그리맘' 제작 발표회에서 "오윤아와 교복 입었을 때는 우리가 과거 입었던 교복이다. 오래됐지만 어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복 입은 아이들이 정말 예쁘다. 교복 입었을 때 마음도 어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교복을 잘 소화한 미모에 대해 "20년째 그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너무 민망하다"며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좋은 것 같다. 항상 늘 마음이 썩으면 얼굴에 나온다. 마음을 후레시하고 걱정을 덜 하면 좋은 것 같다. 스트레스 안 받는게 사람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 같다"고 비결을 말했다.
앞서 연출을 맡은 최병길PD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OST인 재즈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앵그리맘’은 과거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현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맞서나가는 드라마.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바로, 리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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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