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장동민, ‘더지니어스3’ 이어 ‘크라임씬2’도 휘어잡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17 15: 53

방송인 장동민이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 시즌2에 고정멤버로 출연한다. 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서 리더십과 비상한 머리로 우승을 거머쥔 그가 ‘크라임씬2’에서도 추리력을 발휘하며 범인을 찾아내는데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장동민은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크라임씬’ 시즌2 멤버로 합류했다. 그가 ‘더 지니어스3’에서 게임을 쥐락펴락하며 완벽한 브레인의 모습을 선보였던 바 있어 가장 기대되는 멤버 중 한 명이다.
사실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3’ 출연 당시 초반에는 그리 주목을 받지도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금방 탈락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동민이 두뇌게임 콘셉트의 방송에 출연한 적이 없어 그의 실력을 전혀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 또한 워낙 쟁쟁한 스펙을 자랑하는 출연진들 사이에서 개그맨이라는 스펙은 ‘더 지니어스3’ 승자 지목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다.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1’의 우승자 홍진호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특유의 예민함으로 필승전략을 구축해 우승까지 이뤘다. 게임 도중 자신이 탈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상대방을 설득해 위기를 빠져나가는가 하면 게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점차 사람들이 장동민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고 신아영 아나운서는 “장동민은 똑똑하고 머리가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말대로 장동민은 놀라운 기억력, 과감한 결단력과 판을 읽는 탁월한 능력뿐만 아니라 함께 게임한 사람은 끝까지 챙기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결국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3’에서 최종 우승자의 자리에 올라섰고 총 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최근 ‘크라임씬2’는 첫 번째 에피소드 녹화를 마쳤다. 장동민은 ‘크라임씬2’ 첫 녹화에서도 활약했다. 윤현준 CP는 OSEN에 “장동민이 정말 잘해줬다. 사전 추리테스트도 잘했고 본 녹화에서도 뛰어났다”며 “그리고 홍진호와 신경전이 치열했다. 시즌1 에이스였던 박지윤, 홍진호와 대적할 만하다.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지니어스3’에서도 비상한 머리와 특유의 판단력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장동민. 그가 추리가 필요한 ‘크라임씬2’에서는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또 다른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크라임씬2’는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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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tvN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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