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임권택 감독 "기존 작품들과 다르고자 노력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17 15: 53

임권택 감독이 '화장'은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 명필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영화이고자 노력했다. 결과가 어떻게 보여질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기는 "지난해 여름에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때 영화가 끝나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감동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좋게 봐주신 데 대해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호정은 "감독님과 안성기 선배, 훌륭한 배우들과 연기하면서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으로,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 러브콜을 받았다. 내달 9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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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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